배민 B마트ㅡ배달시 유의사항

 

 

 

 

 

 

 

 

 

 지난 포스팅에서는 B마트 배달이 어떤것인지와 B마트에서 주문받은 배달건을 픽업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혹시 이 내용을 못보신 분들은 바로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읽어보면 될것이다.

 

배민 B마트ㅡ픽업하기(배달하기)

 

 같은 배민커넥트 배달이라도 B마트 배달은 음식배달과는 다른 몇가지의 특징이 있다. B마트 배달시의 장단점이라고도 볼수있고 유의사항(주의사항)이라고도 볼수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것에 대해 얘기할것이니, B마트 배달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참고로 이하에서 얘기하는 모든 내용은 배민 AI 배차 기준이다.

 

 1. 주된 배달 품목이 음식이 아닌 생활용품(주방세제, 물티슈..), 식료품(과자, 빵..) 이므로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 

 즉, 면종류를 배달할때 처럼 음식이 불을까봐 조바심내며 배달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아이스크림이나 얼음같이 온도에 민감한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면 마냥 여유부리며 배달해서는 안된다. 

cf)배달 품목중 계란이나 유리병 같이 깨기지 쉬운 제품이 포함된 경우 배달시 주의해야 한다(배달품목이 무엇인지는 앱의 배달 상세 내역에서 확인할수 있다).




 2. B마트 배달건이 의외로 상당히 많다.

 예전에는 본인이 초보라서 어디에서 콜을 대기해야 할지 모른다면, B마트 앞에서 콜 대기 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지금도 이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B마트 배달건이 많은것은 사실이다.

 꾸준히 안정적으로 콜이 들어온다는 측면에서는 B마트 콜을 집중 공략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3. 대기시간이 식당만큼 길지 않다.

 음식을 배달하는 경우 조리대기에 걸려서(아직 내가 픽업할 음식이 나오지 않은 상태) 식당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종종있다. 시간이 돈인 배달원에게 있어서 이 시간이 얼마나 아까운가.

 반면 B마트의 경우는 음식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주문받은 제품을 봉지에 담아놓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대기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 나역시 B마트 배달을 많이 해봤지만, 픽업을 위해 B마트에서 기다렸던적이 한번도 없는것같다. B마트에 도착하면 내가 픽업할 봉지(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담아놓은 봉지)가 늘 포장이 완료된 상태(배달원이 픽업완료 처리후 바로 배달지로 이동할수 있는 상태. 음식배달로 비유하자면 조리완료 상태)로 되어있었다.

 

 

 4. 묶어가기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

 

 참고로 묶어가기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바로 아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쿠팡이츠 VS 배민커넥트ㅡ묶어가기(동시배차) 가능여부

 

 

 

 묶어가가가 가능한거면 가능한거지 "가능한 경우가 있다" 라는건 무슨 말일까? 맞다. 묶어가가가 가능할수도 있지만 항상 가능한것은 아니라는거다.

 이것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AI 배차시 설정에 들어가서 "하나씩 배달하기" 기능을 꺼놓으면(켜는것이 아니라 꺼놓는것), 배달중(배달완료 이전)에도 다음 배달콜을 받을수 있다. 다음 배달콜이 음식 배달이라면 1개를 더 받아놓을수 있고, B마트 배달건이라면 2개를 받아놓을수 있다.

 예를들면 이렇다. 현재 내가 배달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배달완료가 되지 않은 상태)인데 B마트 배달건이 신규로 또 배정되었다. 그 콜을 수락했더니 잠시후 B마트 배달건이 또 배정된것이다(B마트 배달건은 이렇게 연달아서 2개가 배정될때가 많다). 그것마저 수락했다고 해보자. 이렇게되면 현재 내가 하고있는 배달건이 1개이고, 이 배달이 완료되면 수행할 B마트 배달건이 2개가 있는 상태이다. 현재하고 있는 배달이 완료된후 조금전에 미리 받아놓은 B마트 배달건을 봤더니 둘다 포장완료가 된 상태이다(이것은 앱의 "배달리스트" 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하다). 

 

 이제 B마트에가서 내가 배정받은 두개의 배달건(두개의 봉지)을 동시에 픽업완료하고 각각의 주문자에게 전달하면 된다. 즉, 묶어가기가 되는것이다. 음식배달의 경우에는 묶어가기가 허용되지 않아서 한번에 한군데만 배달이 가능한데, B마트 배달건은 두건을 동시에 픽업하여 전달하는 묶어가기가 허용된다.

 

 

 

 

 

 

 그런데 이 B마트 묶어가기가 항상 가능한것은 아니라는것이 문제다. 


 일단 묶어가기가 가능한 경우를 보자. 조금전 상황에서 배달 완료후 B마트에 와서 두건의 배달(봉지 두개)을 픽업하려고 한다. 정상적으로 묶어가기가 가능한 경우에는 "가게도착" 버튼을 누른후 첫번째 배달건(첫번째 봉지)을 픽업처리("B마트 픽업" 버튼을 눌러서 QR 코드를 스캔한 상태)를 하면, 다시 "가게도착" 버튼이 나온다. 그리고 그것을 누르면 "B마트 픽업" 버튼이 또 나온다. 이 상태에서 두번째 배달건(두번째 봉지)을 스캔하면 두개의 배달건(두개의 봉지) 모두 픽업처리가 된것이다. 두개를 동시에 픽업해서 묶어가기가 됐기에 바로 전달지로 이동하면 된다. 

 

 이번에는 묶어가기가 안돼는 경우를 보겠다. B마트에 도착해서 첫번째 봉지를 스캔했는데(첫번째 봉지는 픽업완료 상태) 그 다음에 "가게 도착" 버튼이 안나오는것이다. "가게 도착" 버튼이 나와야 그것을 눌러서 "B마트 픽업" 버튼이 나오게하고, "B마트 픽업" 버튼이 나와야 그것을 눌러 두번째 봉지를 스캔해서 두개의 봉지가 모두 픽업처리 되게하려는것인데, 첫번째 봉지를 픽업완료후 "가게도착" 버튼이 안나오니까 "B마트 픽업" 버튼도 안나오고, 따라서 두번째 의 봉지를 픽업처리 할수 없는것이다. 즉 첫번째 배달건(봉지 한개)만 픽업처리가 된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묶어가기가 안된다. 어쩔수없이 첫번째 봉지만 들고나가서 배달해준후 다시 B마트로 돌아와서 두번째 봉지를 픽업처리후 두번째 배달지에 갖다줘야한다. 

 

 똑같은 B마트 배달건인데 어떤때는 묶어가기가 되고, 어떤때는 왜 안될까? 이런 현상에 대해 해결책은 없는지 나도 여러방면으로 알아봤는데 아직 해결방법을 못찾았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중에 해결방법을 아시는 분은 나에게도 알려주시길 부탁한다. 이러다보니 묶어가기가 안되는 상황에서 묶어가기를 할수있는 편법들이 생겨났지만(당연히 이 편법은 적발시 본인이 불이익을 받는 위반사항이다) 그 편법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내가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편법을 가르쳐주는 결과가 될수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B마트 배달건이라고해서 묶어가기가 항상 가능한것은 아니라는것이 결론이다.

 

 

 5. B마트 배달건은 무거운것들이 상당히 많다.

 내가 B마트 배달건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이것이다. 무게 자체가 음식 배달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당신은 마트에서 주로 어떤때 배달을 시키는가? 무거워서 들고가기 힘든것들을 배달시키지 않는가? B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마찬가지다. B마트 배달 품목중 무거운 제품이 많은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물론 가벼운것들도 있긴하지만, 내 경험상 B마트 배달건은 거의 무거웠던것같다. 

 

 가령 배달 품목에 '생수 2리터짜리 3개, 1.5리터 음료 1개, 세제 500그램짜리 하나' 가 포함되었다고 해보자. 이것만 해도 8킬로이다. 남자인 내가 들고 이동하기에도 무거운 양이다. 이정도 분량의 배달도 배정될수 있다는것을 생각해두기 바란다. 

 

 앞서서 B마트 배달건은 묶어가기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배달건 2개를 묶어가기해서 동시에 들고다닌다고 생각해봐라. 당신 상상 이상으로 힘들수 있다. 특히 이 점은 나처럼 도보로 배달 수행을 하는 사람에게 중요하다.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배달을 하는 사람이라면 오토바이나 자동차에 싣고 다니므로, 도보로 배달하는 사람만큼 크게 무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어쨌듯 당신이 도보로 배달한다면 B마트 배달건이 배정되었을때, 주문량(무게)을 확인하는것은 필수이다. 이것을 확인후 본인이 들고다니기 힘들 만큼의 무게라면, 콜을 거절하는것이 현명하다. 바로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앱의 상세 설명에 들어가서 주문품목, 주문량 등을 확인하는 방법이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것이다.

 

 

 

배민 AI 배차 편하게 하기ㅡPART 2

 6. 높은 단가를 기대하지마라.

 같은 배민커넥트 배달이어도 음식배달 같은 경우에는 프로모션이 붙거나 피크타임의 경우 배달비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B마트 배달건은 이런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내 경험상 B마트 배달 수수료는 늘 2900원이었다. 그 이상을 받아본적이 없는것같다. 음식배달 수수료가 3500원이든 4500원이든 B마트 배달건은 늘 29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물론 B마트 건은 묶어가기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두개를 한번에 묶어가서 5800원의 배달비를 받을수도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B마트 배달건이라고해서 항상 묶어가기가 가능한것은 아니다. 어찌되었든 B마트 배달건의 건당 단가가 음식배달보다 낮다는것은 사실이다.



 

 

 끝으로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를 하나 소개하겠다. 현재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에서 진행하고있는 친구추천 이벤트이다. 요점만 얘기하자면, 당신이 추천인 코드라는것을 입력하고, 배달 1건을 수행하면 배달 수수료 외에 추가로 꽁돈을 얻을수 있는 이벤트이다. 분명 당신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 링크에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반드시 읽어보고 참여하기 바란다.

 

 

 

쿠팡이츠, 배민커넥트ㅡ친구추천 이벤트

쿠팡이츠, 배민커넥트ㅡ친구추천 이벤트(친구초대이벤트)

" 이 포스팅은 이 포스팅이 작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후에 상황변화가 있는 경우 포스팅의 내용이 일부 변경될수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