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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민커넥트

자전거(전기자전거) 배달시 유의점

by 부업하는 사사 2022. 5. 14.

 

 

 

 

 

 

 

 

 

 나는 과거에는 도보로 현재는 자전거로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 배달일을 하고있다. 이번 포스팅에서 그동안 자전거로 배달하며 얻었던 노하우 10가지를 소개할것이다. 이하의 내용중 대부분은 일반자전거와 전기자전거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되나 나는 주로 일반자전거를 기준으로 이 포스팅을 했다는 점을 알아두기바란다.

 

 

 만약 본인이 더 많은 배달 수입을 얻기위해 도보에서 자전거로 운송수단을 변경하길 원한다면 바로 아래의 링크를 읽어보는것이 도움이 될것이다. 

 

 

 

 

2022.05.19 - 자전거 배달은 도보 배달보다 "항상"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할까?

 

 

 

 

 또한 본인이 일반자전거가 아닌 전기자전거 배달을 희망한다면 바로 하단에 전기자전거 배달의 장단점에 대해 포스팅한 내용이 링크되어 있으니 읽어보시면 될것이다.

 

 

 

 

2022.01.19 - 전기자전거 배달시 장단점

 




 참고로 배달카페나 배달일 하시는 분들이 "일자" 또는 "전자" 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일자" 란 "일반자전거" 를, "전자" 란 "전기자전거" 를 의미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전거 배달시 유의 사항에 대해 얘기하겠다.


 

 

1. 이동거리가 도보보다 훨씬 멀다.


 이것이 도보배달과의 가장 큰 차이이다. 배달건마다 차이가 있지만 내 경험상 보통 전철역 두정거장 정도(2호선 전철기준으로 2킬로미터 정도) 거리가 배정되는것같다. 물론 이보다 가까울때도 있고, 더 멀때도 있다.

 

 쿠팡이츠이든 배민커넥트이든 말도안되는 거리의 장거리 콜이 배정되는 경우가 있는데(이런 장거리 콜은 배민커넥트보다 쿠팡이츠 배달시 상대적으로 더 많은것 같다), 이런 콜을 적절히 거절하는것도 배달 효율을 높이는 한가지 방법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콜을 거절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라.

 

 

 

 

 

 

 

 

 

 배민의 경우 콜 거절에 대한 불이익이 쿠팡이츠 보다는 덜하지만 그렇다고 없는것은 아니며, 쿠팡이츠는 콜 거절로 인한 평점하락이 다음 콜을 받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왠만하면 콜을 수행하되, 예외적으로 심하게 먼 이동거리의 콜만 거절한다고 생각하는것이 좋을것같다. 참고로 콜 거절을 몇개까지 할수 있는지에 대한 포스팅을 바로 아래에 링크걸어 뒀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2021.12.23 - 배민커넥트ㅡ콜 거절 몇개까지 가능한가

 




 어쨌든 자전거로 배달을 한다면, 도보보다는 상대적으로 이동거리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시작하기 바란다. 대신 이동거리가 멀어진만큼 도보보다 건당금액은 높고, 도보보다 콜수도 많다.

 

 

 


2. 배달전 기상상태를 확인하라


 일반적으로 자전거 배달은 도보보다 위험요소가 많다. 도보보다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위험은 눈이나 비가오는 날씨에 더욱 극대화된다. 자전거든 오토바이든 눈이나 비가와서 도로가 젖어있다면 미끌어지기 쉽고, 이것은 사고와 직결된다. 전기자전거로 배달한다면 여기에 문제가 하나 더 추가된다. 전기자전거로 눈이나 비오는 날씨에 배달 나갔다가 배터리나 모터에 물이 닿아 고장이 난다면 거액의 비용을 지불하고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일이 생길수도 있는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전거로 배달한다면 눈이나 비오는 날씨는 피하길 권한다. 배달전 기상예보를 자주 확인해서 비나 눈 예보가 있다면 그날은 그냥 쉬기 바란다. 당신이 도보로 배달한다면 눈이나 비올때 배달일을 해도 그 위험이 크지 않겠지만, 자전거로 눈이나 비올때 배달일을 한다면 도보와는 비교도 안되게 위험한일이 생길수있다. 물론 악천후에 배달일을 나간다면 건당 단가는 높겠지만, 그 건당 단가보다 더 중요한것이 바로 당신의 안전이다.

 

 

 

3. 일반자전거 선택시 1순위 기준은 자전거의 무게이다.

 

 배달일을 위해 어떤 자전거를 사야할지 고민된다면, 브랜드나 디자인 보다는 무게가 가벼운것을 선택해라. 전기자전거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가장 중요하지만(배터리 용량이 커야 오랜시간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 일반자전거의 경우는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 바로 일반자전거의 최대 문제인 언덕길 때문이다.

 


 경사가 급한 언덕길을 오르는 경우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밀고(끌고) 올라가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 이때 조금이라도 덜 힘들려면 자전거가 가벼워야한다. 나는 이런 이유로 무거운 차체의 MTB(산악용 자전거)나 팻바이크(일반 자전거보다 바퀴가 두꺼운 자전거)를 배달용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 자전거들이 내구성도 좋고 튼튼하겠지만, 언덕을 끌고 올라가기에는 무거울수 있기에 배달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것이다(물론 본인이 배달하려는 지역이 언덕이 거의 없이 평지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이런 자전거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서울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는 18킬로 그램 정도이고, 일반적으로 배달에 많이 쓰이는 전기자전거(배터리 용량이 높은 전기자전거)는 25킬로 그램 정도 된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가급적 무게가 적게 나가는 자전거를 선택하기 바란다.

 

 

 

 

 

 


4. 이동중 핸드폰을 볼 일이 있으면 반드시 자전거를 세운 정지상태에서 봐라.

 

 이것역시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다. 배정된 콜을 확인하는 경우나 픽업지나 전달지를 이동하며 지도를 보기위해 자전거 운행중 핸드폰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전방을 향해야할 시선이 핸드폰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즉 당신이 핸드폰을 보는 순간, 전방을 볼수 없고, 이것은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자전거로 이동중 핸드폰을 봐야할일이 있다면(전방을 못보는 순간이 있다면), 반드시 자전거를 세우고 정지된 상태에서 핸드폰을 봐라. 이동중 신규콜이 배정됐다면, 자전거를 세운 상태에서 그 콜을 확인하고 수락 또는 거절 버튼을 눌러라. 당신의 안전을 위해 이 버릇을 들이는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5. 픽업지나 전달지를 찾아갈때 좌회전이나 우회전하는 위치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전부 직진이라고 생각하라.

 

 픽업지나 전달지로 이동하기위해 핸드폰 배달앱의 지도를 보며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자전거로 이동하는 상태에서 핸드폰의 지도를 보는것은 피해야한다. 앞서 말한대로 자전거로 이동중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 그 시간만큼 전방을 못보므로 사고의 위험도 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핸드폰의 지도를 최대한 덜보며 픽업지나 전달지를 찾아가는 간단한 팁을 소개한다.

 

 현재 내 위치에서 500미터 직진후 나오는 GS25편의점을 끼고 좌회전후 다시 800미터 직진후 나오는 영남상회를 끼고 우회전후 다시 100미터 직진하면 나오는 홍콩반점이 픽업지라고 가정하자. 이럴경우 "GS25에서 좌회전" 이라고만 기억한후 GS25가 나올때까지 계속 직진한다. 직진이므로 이 사이에는 핸드폰의 지도를 볼 필요가 없다. 그러다 GS25가 나오면 GS25 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지도앱으로 다음 교차로를 확인한다. 다음 교차로는 영남상회이다. 그리고 좌회전후 "영남상회에서 우회전" 이라고만 기억한다. 그리고 영남상회가 나올때까지 계속 직진한다. 좀전처럼 영남상회 나오기 전까지는 직진이므로 핸드폰의 지도를 볼 필요가 없다. 그렇게 달리다 영남상회가 나오면 영남상회 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지도 앱으로 다음 코스를 확인한다. 그리고 우회전후 "홍콩반점" 이라고만 기억하고 계속 직진한다. 계속 직진이므로 핸드폰의 지도를 볼 필요가 없다. 직진하다보면 픽업지인 홍콩반점이 나온다.

 

 어떤식으로 픽업지를 찾아가는지 대충 알겠는가? 지금은 픽업지를 찾아가는 예를 들었지만 전달지(배달지)를 찾아가는 방식도 동일하다. 즉, 좌회전이나 우회전 하는 가게(GS25, 영남상회)만을 기억하고, 그 외에는 전부 직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본인이 헷갈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GS 좌회전, 영남 우회전, 홍콩반점" 이라고 암기한후 이동해도 된다. 이렇게 하면 자전거로 이동중 핸드폰을 보느라 사고날 확률이 확연히 떨어진다.

 

 

 

 

 

 

 


6. 음식의 안전(파손방지)을 위해 배달가방은 자전거 운전석 뒤안장에 부착하는것보다, 등에 메는것이 좋다.

 

 배달 가방은 자전거 안장(운전석 뒤 안장)에 부착하는 방식과 일반적인 백팩처럼 등에 메는 방식이 있다. 이 두가지 방식중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등에 메는 방식이다. 이 방법이 음식의 안전(파손 방지)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왜 그런지보자.

 


 음식이 들어있는 배달 가방을 등에 메고 자전거를 탄다고 가정하자.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을 올라갈때는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고, 내리막을 내려갈때는 상체가 뒤로 기울어지므로, 상체(등)에 부착된 배달 가방의 음식 또한 앞 뒤로 기울어지며 균형(수평)이 유지된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상체의 움직임대로 음식도 균형을 잡는것이다.

 


 이번엔 음식이 들어있는 배달 가방을 등에 멘 상태에서 자전거가 과속 방지턱(둔턱)을 넘는다고 가정해보자. 자전거가 과속 방지턱을 넘을때,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안장과 떨어지게 한다면 배달 음식에 전해지는 충격을 상당부분 감소시킬수 있다. 음식이 받는 충격의 대부분을 몸이 흡수하는것이다.

 


 그렇다면 등에 메는 배달 가방이 아닌 자전거 운전석 뒤안장에 부착하는 배달 가방은 어떨까? 배달 가방이 자전거 운전석 뒤 안장에 부착되어 있으므로 배달 가방(음식)은 자전거의 움직임대로 반응한다. 자전거가 기울면 음식도 기운다는 뜻이다. 상체를 어떻게 기울이든 영향을 주지 못한다. 따라서 오르막을 오를때도 내리막을 내려갈때도 자전거가 기울어지는만큼 음식도 기울어진다. 과속 방지턱을 넘을때도 마찬가지이다. 배달 가방이 자전거에 부착되어 있으므로 과속 방지턱을 넘을때 자전거가 받는 충격이 그대로 배달 가방(음식)에 전해진다. 배달 가방을 등에 메고 있을때와는 달리 음식으로 전해지는 충격을 몸이 흡수하지 못하는것이다.

 

 자전거 운전석 뒤 안장에 부착하는 배달 가방이 편해보이는것은 사실이다. 배달 가방이 몸(등)과 닿아 있지 않으니 음식무게를 느낄일도 없고, 무더운 날씨에도 등에 땀이 차지 않는다. 하지만 배달 음식 파손 방지를 위해서라면, 자전거 운전석 뒤 안장에 부착하는 배달 가방이 아닌 등에 메는 배달 가방으로 배달하는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참고로 바로 아래 링크에 배달 음식을 안전하게(파손되지 않게, 쏟지 않고) 배달하는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될것이다. 

 

 

 

 

2022.06.30 - 음식 파손없이(쏟거나 새지않고) 배달하는 팁

 

 

 


7. 콜이 배정되었다는 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라.

 

 일반적으로 자전거로 배달시 핸드폰은 핸드폰 거치대에 부착된 상태이다. 거치대에 핸드폰을 부착해놔야 픽업지나 전달지로 이동시 앱의 지도를 보기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핸드폰을 핸드폰 거치대에 부착할 경우 신규콜이 배정되었다는 사실(신규콜이 배정되었다는 알람)을 모르기 쉽다. 핸드폰이 진동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핸드폰이 내 몸과 떨어져서 핸드폰 거치대에 있는 상태라 진동을 느낄수 없고, 핸드폰이 소리로 설정된 상태라도 주변소음이 심하거나 내가 찻길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소리를 잘 들을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한것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꽃고 있으면 제아무리 시끄러운 지역에 있다고 한들, 콜이 배정되었다는 알림이 안들릴수 없다.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이 아닌 일반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도 된다. 다만 유선 이어폰 보다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여러모로 편리하므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얘기한것이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굳이 고가의 제품이 아니어도 된다. 우리는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을 듣기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것이 아니다. 그저 콜이 배정되었다는 소리만 들리면 되는것이기에, 아이팟이나 갤럭시 버즈같은 고가의 제품이 필요없다. 음질 형편없고 통화품질이 거지 같아도 콜이 배정되었다는 소리만 들리면 된다. 나같은 경우 1만원대 중반의 초저가 QCY 블루투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달일을 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배달중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시 주의사항이 있다. 양쪽 귀 모두에 이어폰을 끼우고 있으면 위험하다. 주변의 차나 오토바이 소리가 안들리기 때문이다. 한쪽 귀는 주변 소리를 듣기 위해서 열어두고, 다른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우기 바란다. 또한 같은 귀에만 계속 이어폰을 끼우고 있는것도 좋지않다. 장시간 한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우고 있으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수 있으므로, 양쪽귀에 번갈아가며 이어폰을 끼우는것이 좋다. 가령 30분은 오른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우고, 다음 30분은 왼쪽 귀에만 이어폰을 끼우는 식으로 하면 된다.

 

 

 


8. 이동시 최대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라.

 

 여러분이 길을 걷다보면 길의 절반정도는 보도블록으로 되어있고 나머지 절반은 자전거가 그려진 붉은색(지역에 따라 붉은색이 아닐수도 있다)의 아스팔트로 되있는곳이 있다. 보도블록으로 되있는 부분이 인도이고, 자전거가 그려진 붉은 아스팔트가 자전거 도로이다. 자전거 배달시 이 자전거 도로를 최대한 이용하길 바란다. 전기자전거의 경우는 무게, 스로틀 방식여부 등에 따라 자전거 도로에서 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자전거의 경우는 100프로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 도로를 주로 이용하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차도는 차나 오토바이가 고속으로 주행하므로 상대적으로 위험하기 때문이며, 또한 자전거가 차도로 이동시 가장 우측차선으로 달리게 되는데 이곳에 각종 유해물질(유리병 조각, 못, 뾰족한 돌..)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전거 바퀴가 펑크나기 쉽기 때문이다.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수 있다는것은 오토바이나 자동차는 누릴수 없는 특권이다. 충분히 잘 활용하고, 차도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수 없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때만 이용하는것이 좋다.

 

 

 

9. 야간에 배달시 자전거 전방과 후방에 전조등과 후미등을 반드시 부착하라.

 

 안전을 위해서 내가 다른 존재(보행자, 오토바이, 자동차..)를 인지하고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존재가 나를 인지하고 피하는것도 중요하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다른 존재가 나를 피해갈수 있도록 나를 알리는 수단이다. 즉 '여기에 내가 있으니 나를 피해서 가세요' 라고 알리는 것이다.

 

 배달을 해가 떠있는 주간에만 할것이라면 굳이 전조등과 후미등이 필요없다. 하지만 야간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픽업지의 경우 대부분 번화가에 있어서 주변이 밝은 반면, 주택가에 있는 전달지(배달지)는 상대적으로 어두워서 사고가 나기 쉽다. 이런때를 대비해서 자신의 자전거에 전조등과 후미등을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다이소에 가서 몇천원만 투자해도 전조등과 후미등을 구입할수 있다. 몇천원을 아끼려고 위험을 감수하지마라.

 

 

 


10. 자전거 도난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마라.

 

 자전거 배달을 처음 할 당시에는 픽업지에 가든 전달지에 가든 내 몸이 자전거와 잠시라도 떨어져있는 시간이 오면 늘 자전거를 번호키가 되어있는 자물쇠로 잠그고 다녔다. 혹시나 도난이 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전거 배달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보니,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것이다. 내 자전거(일반자전거)와는 비교도 안되게 비싼 전기자전거로 배달하는 사람도,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사람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와 달리 음식을 받으러 식당에 들어갈때도,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갈때도 그들의 운송수단을 잠그거나 하지 않는것이다.

 

 

 심지어 오토바이로 배달하시는 분들은 시동도 끄지 않은채(키가 꽃혀있는 상태) 음식을 전달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가곤 했다. 그때서야 그동안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는 것을 알게됐고, 그 이후로는 나도 자전거를 잠그지 않고 픽업지에 가서 음식을 받거나 전달지에 가서 음식을 전해준다. 당연히 내 자전거가 없어진적은 없다. 전기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묶어놓지 않아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는데, 누가 일반자전거를 가져가겠는가. 대한민국이 그정도로 못사는 나라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같은 cctv 공화국에서 자전거를 가져가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도난이 정 걱정된다면 묶어둬도(자물쇠를 채워놔도) 나쁠건 없겠지만 반드시 그럴필요는 없을것같다. 귀찮기도 하고, 그 시간에 다음콜을 한건이라도 더 수행하는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다. 참고로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경험에서 나온 개인의견이므로 내말듣고 자전거 묶어두지 않았다가 도난 당했다고 나한테 따져도 내가 책임질수는 없다(자전거 값을 물어줄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두기 바란다.


 


 끝으로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를 하나 소개하겠다. 현재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에서 진행하고있는 친구추천 이벤트이다. 요점만 얘기하자면, 당신이 추천인 코드라는것을 입력하고, 배달 1건을 수행하면 배달 수수료 외에 추가로 꽁돈을 얻을수 있는 이벤트이다. 분명 당신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 링크에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반드시 읽어보고 참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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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이 포스팅이 작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후에 상황변화가 있는 경우 포스팅의 내용이 일부 변경될수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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