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주문량(매우많음, 많음, 보통, 적음)의 의미

 

 

 

 

 

 

 

 

 쿠팡이츠 앱에 접속하면 지역별 주문량(배달 가능 수량)이 나온다. 주문량은 "매우 많음, 많음, 보통, 적음" 의 4가지 단계로 표시되는데, 이 의미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의 주제를 이것으로 잡았다.

 

 

 '주문량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이다. 즉 주문량이 '매우 많음' 이라고 표시된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주문량이 많다는 뜻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틀린 생각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반드시 맞는 생각이라고 볼수도 없다. 이제부터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자세히 얘기하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많음, 많음, 보통, 적음" 으로 표시되는 주문량은 절대적인 주문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주문량을 말하는 것이다. 약간 이해가 안될수도 있으니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A라는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에서 배달 주문을 요청한 사람이 100명이라고 해보자. 즉 배달 주문량(배달 가능 수량)이 100건인 것이다. 그런데 이 A지역에서 배달을 수행하기 위해 앱을 켜놓고 콜 대기를 하는 사람(쿠리어)이 1000명이다. 이렇게 되면 쿠리어 1명당 배달 가능한 수량은 0.1개이다. 이렇게 쿠리어 수에 비해 주문량이 훨씬 적다면 앱에 표시되는 배달 주문량에는 "적음"으로 뜬다. 

 

 

 

 

 

 

 

 또 다른 B지역을 보자. 이 지역에서 배달 주문을 요청한 사람이 10명이라고 해보자. 즉 배달 주문량(배달 가능 수량)이 10건이다. 그런데 이 지역에 배달을 수행하기위해 콜을 대기하는 쿠리어가 1명이다. 이 경우 쿠리어 1명이 배달 가능한 수량은 10개가 된다. 이렇게 쿠리어 수에 비해 주문량이 훨씬 많다면 앱에 표시되는 배달 주문량에는 "매우 많음" 으로 뜬다.

 

 이제 차이를 알겠는가? 절대적인 배달 주문량 자체는 A지역이 100건, B지역이 10건 이므로 A지역이 훨씬 많다. 하지만 대기하고 있는 쿠리어의 수에따라 A지역의 주문량은 '적음'으로, B지역의 주문량은 '매우많음' 으로 표시되는 것이다. 

 

 앱에 표시되는 주문량은 절대적인 주문량이 아니라 상대적인 주문량이라는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이제 상대적 의미로 주문량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매우 많음"
배달 주문량이 쿠리어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많다.

 "많음"
배달 주문량이 쿠리어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보통"
배달 주문량과 쿠리어 수가 비슷하다.

 "적음"
배달 주문량이 쿠리어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있다. 예를들어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쿠팡이츠 앱을 켜고, 이 시간동안 배달을 1건이라도 수행하면 보너스로 만원을 더 지급해주는 피크타임 이벤트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벤트가 시작되는 6시가 되면 굉장히 신기한 일이 생긴다. 이벤트 시작 직전까지도 "매우 많음" 이었던 주문량이 순식간에 "적음" 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런일이 왜 생길까? 쿠리어들 보너스 받는것이 배아파서 그 시간에 배달 주문 하지 말자고 고객들이 단체로 합의한 것인가?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들은 피크타임 이벤트가 있는줄도 모른다. 즉 쿠리어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피크타임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고객들이 배달을 덜 시키지도 않고, 더 시키지도 않는다. 고객들의 주문량은 피크타임 이벤트와 관계없이 일정하다.

 

 그렇다면 왜 피크타임 이벤트를 시작하자마자 주문량이 "매우 많음" 에서 "적음" 으로 바뀌는 것일까.  피크타임 보너스를 받기위해 수없이 많은 쿠리어들이 그 시간에 쿠팡이츠 앱을 켜기 때문이다. 즉 그 시간에 쿠리어들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이다. 배달 요청 수량은 그대로인데 쿠리어 수는 늘어나므로 상대적으로 주문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기고, 따라서 주문량이 "적음" 으로 바뀌는 것이다.

 

 

 만약 매우많음, 많음 과 같은 주문량이 쿠리어 수와는 관계없는 절대적인 주문량 이라면, 쿠리어 수가 갑자기 늘어난다고 해서 주문량이 '매우 많음' 에서 '적음' 으로 바뀔수 없다. 고객이 배달요청을 하는 배달 수량 자체는 일정하기 때문이다.

 

 즉 이런 현상이 생기는것 자체가 주문량 표시는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쿠리어 수에 의해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제는 "매우 많음" 지역이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반드시 주문량이 많다고 속단하지 않기 바란다. 그 "매우 많음" 의 원인이 주문량이 많아서 일수도 있지만, 쿠리어가 적어서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를 하나 소개하겠다. 현재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에서 진행하고있는 친구추천 이벤트이다. 요점만 얘기하자면, 당신이 추천인 코드라는것을 입력하고, 배달 1건을 수행하면 배달 수수료 외에 추가로 꽁돈을 얻을수 있는 이벤트이다. 분명 당신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 링크에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반드시 읽어보고 참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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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팅은 이 포스팅이 작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후에 상황변화가 있는 경우 포스팅의 내용이 일부 변경될수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