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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단가인하 사태ㅡPart 2

by 부업하는 사사 2021. 4. 1.

 

 

 

 

 

 

 

 

 

 지난 포스팅에 이어 쿠팡이츠 단가인하 사태에 대한 얘기를 계속 하겠다. 오늘 내용은 지난 포스팅과 이어지는 내용이니 앞부분을 못보신 분은 바로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읽고오길 바란다.

 

 

 

 

 

2021/03/31 - [부업] - 쿠팡이츠 단가인하 사태ㅡPart 1

 

 

 

 

 지난 포스팅에서 이번 단가인하 사태에 대해 쿠리어들이 불만을 갖는 이유를 얘기했다. 오늘은 쿠리어의 입장이 아닌 쿠팡이라는 회사입장에 이 사태를 보도록 하겠다.

 

 

 쿠팡이츠에서 배달시 건당 단가를 낮춘 이유를 생각하기 전에 다른것을 먼저 생각해보자. 단가를 낮추었다 라는 의미는 그전에는 단가가 높았다는 뜻이된다. 그렇다면 그전에는 왜 단가가 높았을까?

 

 

 

 

 

 

 

 

 쿠팡이 배달시장에 뛰어들 당시, 쿠팡은 배달 시장의 신규업체였다. 당시에는 이미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이 시장을 점령한 상태였다. 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제일 필요한것이 무엇인가? 일단 배달할 사람이 있어야 할것 아닌가?

 

 

 그렇다. 쿠팡은 일단 배달일을 할 사람(쿠리어)을 모아야 했다. 쿠팡이츠는 묶어가기를 허용하지 않기에 더 많은 쿠리어가 필요하다. 가령 가까운 거리의 2군데를 배달한다고 해보자. 묶어가기가 허용된다면 1명의 배달원이 2군데를 묶어서 배달하면 되지만, 묶어가기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한번에 한군데만 배달이 가능하므로 2명의 배달원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쿠리어를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경쟁업체보다 더 많은 배달료를 지급하는 것이다.

 

 

 내가 쿠팡이츠를 처음 할때는 "비팡" 이라는 말이 있었다. "비올때는 쿠팡" 이라는 뜻이다. 이 말이 왜 나왔을까? 쿠팡이츠는 배달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위해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그 자본은 쿠리어에게도 들어갔다. "비팡" 이라는 말처럼 비올때마다 배달 단가가 엄청나게 상승했었다. 비올때 6000원짜리 음식을 배달해주고 배달료로 10000원을 받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런식으로 타업체보다 많은 돈을 받을수 있는 쿠팡이츠에서 배달일을 하기위해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 몰렸다.

 

 

 이제 아까의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쿠팡이츠에서 높은 배달 수수료를 쿠리어들에게 지급한 이유는 쿠리어들을 모으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렇다면 배달 수수료가 낮아진 이유도 뻔하지 않은가? 맞다. 이제는 쿠팡이츠 배달일을 하겠다는 쿠리어들을 충분히 모았기 때문이다. 쿠리어들이 많아지니까 쿠리어들의 가치가 떨어지고, 따라서 쿠리어들에게 지급되는 배달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다.

 

 

 

 

 그렇다면 쿠팡이츠는 배달 수수료를 낮출때 기존 쿠리어들의 이탈을 걱정하지 않았을까? 즉 배달 단가가 떨어짐으로 인해 쿠리어 일을 안한다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고민하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물론 그 부분을 걱정하고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단가를 낮추었다는 것은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이 뭘까? 쿠팡이츠가 생각하는 부분(기존 쿠리어의 이탈을 막는 방법)은 두가지다(이 주장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뇌피셜이다).

 

 

 

 

 

 

 


 첫째, 쿠팡이츠는 오토바이 쿠리어만 이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것 같다.

 

 쿠리어 활동은 운송수단에 관계없이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도보 모두 할수 있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제외한 다른 교통수단은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를 제외하고는 다른 플랫폼에서 배달일을 할수없다. 즉 배달 대행이라고 불리는 "생각대로, 부릉, 바로고" 등에서는 일할수 없는 것이다. 이런 배달대행 업체는 오직 오토바이로만 배달수행이 가능하다.

 

 

 자동차, 자전거, 도보의 경우에는 배달대행 업체에서 일할수 없으므로, 쿠팡이츠 단가가 낮아져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긴다고 해도 갈수 있는곳은 배민커넥트 뿐이다. 하지만 배민커넥트에는 쿠팡이츠와 달리 주당 20시간의 근무시간의 제한이 있다. 결국 근무시간의 제한 때문에 배민커넥트만을 할수는 없을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주당 20시간이면 하루에 3시간인데, 하루 3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쿠팡이츠 쿠리어 일을 할것이므로 오토바이를 제외한 운송수단은 단가하락 이후에도 쿠팡이츠에 남아있다고 예상한 것이다. 참고로 배민커넥트의 근무시간 제한(주당 20시간 제한)은 2021년 4월 24일부로 폐지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오토바이는 어떨까?오토바이는 배달대행 업체로 옮겨갈수도 있지 않은가? 물론 그럴수 있다. 하지만 오토바이 쿠리어들이 배달대행으로 대거 옮겨가면, 그 빈자리를 자동차 쿠리어로 채우면 된다. 자동차는 오토바이만큼 먼 거리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차문제만 제외하면 오토바이는 자동차와 유사하다.

 

 이것은 내 생각이지만, 만약 오토바이 뿐 아니라 자동차도 배달대행 업체에서 배달일을 할수 있다면(배달대행 업체로 옮겨갈수 있다면), 쿠팡이츠는 지금처럼 쉽게 배달 단가를 내릴수 없었을 것이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모두 이탈한다면, 쿠팡이츠는 장거리 배달을 할수있는 운송수단이 전혀 없는 셈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단가하락으로 쿠리어가 줄어들때마다 이벤트(프로모션)를 한다.

 

 즉 쿠리어가 부족한 지역에 "현 시간부로 건당 수수료 10000원으로 인상" 이런식으로 이벤트(프로모션)를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로 건당단가 낮아졌다고 욕하다가도 건당단가 상승했다는 알림 메시지가 오면 배달하러 나갈준비를 하는것이 인간이다. 이 점을 쿠팡이츠는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앞에서 말한대로 자동차, 자전거, 도보 쿠리어의 이탈은 없다는 가정하에 오토바이 쿠리어의 빈자리는 자동차 쿠리어가 메꾸고, 그래도 쿠리어가 부족하게 되면 단발성 이벤트로 건당 금액을 상승시켜 집에있는 쿠리어들을 나오게 한다. 확실한 계획 아닌가? 내 예상이지만, 이 두가지를 믿고있기에 쿠팡이츠는 쉽게 건당 단가를 내릴수 있는것이다.

 
 

 

 

 

 바로 아래에 링크되어 있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번 포스팅에서 다하지 못한 나머지 얘기를 할것이며, '쿠팡이츠 단가인하 사태'를 마무리 하겠다.

 

 

 

 

2021.04.02 - [쿠팡이츠] - 쿠팡이츠 단가인하 사태ㅡPart 3

 

 

 

 

 


 끝으로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벤트를 하나 소개하겠다. 현재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에서 진행하고있는 친구추천 이벤트이다. 요점만 얘기하자면, 당신이 추천인 코드라는것을 입력하고, 배달 1건을 수행하면 배달 수수료 외에 추가로 꽁돈을 얻을수 있는 이벤트이다. 분명 당신에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대해서는 바로 아래 링크에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반드시 읽어보고 참여하기 바란다.

 

 

 

쿠팡이츠, 배민커넥트ㅡ친구추천 이벤트

 

쿠팡이츠, 배민커넥트ㅡ친구추천 이벤트

 현재 쿠팡이츠와 배민커넥트 모두 친구추천 이벤트 라는것을 진행하고있다. 이 이벤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신규가입자(추천받은 사람)가 기존가입자(추천한 사람)의 추천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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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이 포스팅이 작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후에 상황변화가 있는 경우 포스팅의 내용이 일부 변경될수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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