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산재보험, 시간제보험ㅡPart 2

 

 

 

지난 포스팅에서 못다한 시간제 보험료  적용방식에 대해 얘기하겠다. 이 시간제 보험료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배민커넥트 하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사 일것이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나에게 부과되는 시간제 보험료가 얼마나 되는지(시간제 보험료 계산법)를 미리 확인해볼수 있다. 오늘의 포스팅으로 배민커넥트와 관련된 산재보험과 시간제보험 내용을 마무리 할것이다. 참고로 지난번 포스팅을 못보신 분들은 바로 하단의 링크로 들어가서 읽어보기 바란다.

 

 

 

 

2021.04.07 - [부업] - 배민커넥트 산재보험, 시간제보험ㅡPart 1

 

 

 지난 포스팅에서 운송수단별 시간제 보험료를 얘기했지만, 이것을 외우고 계신분은 없을 것이므로 다시한번 얘기하겠다.

 

 

 *자전거, 킥보드
 최초 1시간에 380원, 이후 10분마다 60원씩 부과.

 *오토바이
1분에 27.7원씩 부과.

 *자동차
 자차보장의 경우 최초 1시간에 1068원, 이후 10분마다 178원씩 부과. 자차미보장의 경우 최초 1시간에 828원, 이후 10분마다 138원씩 부과.

   

 

 

 

 

 부과 기준을 보면 자전거, 킥보드, 자동차의 경우는 '최초 1시간에 얼마이고 그 이후로는 10분마다 얼마'  라는 식으로 되어있고, 오토바이의 경우는 '최초 1시간에 얼마' 라는 말은 없고 그냥 '1분마다 얼마' 라고 되어있다.

 

 일단 시간제 보험 부과에 있어서 모든 운송수단(도보는 시간제 보험 대상이 아니므로 제외)에 공통되는 내용부터 얘기하겠다.

 

 시간제 보험은 실제 배달업무를 수행한 시간(콜을 수락했을 때부터 주문자에게 음식전달을 완료하기까지의 시간. 즉 배달 완료 시간) 동안만 보험료가 부과되는 보험을 말한다. 즉 실제 배달업무를 수행한 시간만 시간제 보험료가 부과되므로, 실제 배달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시간(배민커넥트 앱을 켜지 않은 시간, 콜을 기다리며 대기하는 시간..)에는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실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에만 보험료를 부과 한다는 것은 내가 볼때 아주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배민커넥트의 20시간 근무제한에서 20시간은 배달수행한 시간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 콜을 대기하는 시간까지도 다 포함된다(배민커넥트의 주당 20시간의 근무시간 제한은 2021년 4월 24일부로 폐지된다고 한다).

 

 운송수단별 보험료 부과기준에 나와있는 '최초 1시간에 얼마' 또는 '10분(오토바이의 경우는 1분)마다 얼마' 할때 1시간과 10분(1분)의 기준은 콜을 수락한 시점부터 1시간 또는 10분(1분)을 의미한다. '최초 1시간' 이라는 얘기는 최초에 콜을 수락하게되면 그때부터 1시간 동안은 최초 1시간에 해당하는 보험료가 부과되는 것이며, '10분(1분) 마다' 라는 얘기는 콜을 수락한 시점부터 10분(1분) 동안은 10분(1분)에 해당하는 보험료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배민커넥트 앱을 켰을때부터 1시간 또는 10분(1분)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앞서서 시간제 보험은 실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동안에만 보험료가 부과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실제 배달 업무를 시작하는 시점(시간제 보험료가 부과되는 시점)을 콜 수락시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또한 앞서말한 최초1시간이나 10분(1분)은 시간제 보험료 부과의 최소단위이다. 즉, 최초에 콜을 받아 수락후 배달을 완료하는데 15분밖에 안걸렸어도, 최초 1시간에 해당하는 금액이 부과된다. 또한 최초 1시간이후 콜을 받아 수락하고 배달을 완료하는데 11분이 걸렸어도 20분에 해당하는 시간제 보험료가 부과된다. 가령 킥보드의 경우 최초 한시간 이후에는 10분마다 60원에 해당하는 보험료가 부과되는데, 배달을 완료하는데 11분이 걸렸다면 66원(10분에 60원+1분이므로 60원의 1/10인 6원)이 아니라 20분에 해당하는 120원이 부과되는 것이다. 최초 1시간 또는 10분(1분)은 최소단위 이므로 일할계산이 되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얘기가 헷갈릴수 있으니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겠다. 

 배민커넥트를 하는 사람이 오전 8시에 배민커넥트 앱을 켜고 콜 대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8시 30분에 콜이 배정되어 콜을 수락후 8시 43분에 배달을 완료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콜을 대기하다가 10시에 콜이 배정되어 콜 수락후 10시 8분에 배달을 완료했다. 이 경우 앱을 켠 8시부터 10시 8분 배달완료까지 부과되는 시간제 보험료는 얼마일까?


 일단 이 배달을 자전거로 했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자.

 

 8시부터 8시 29분까지는 배달 수행을 하지않은 콜대기 상태이므로 보험료 부과가 없다. 8시 30분부터 8시 43분
 까지는 실제 배달을 수행한 시간이다. 8시 30분에 첫 콜을 수락한 것이므로 이때부터 자전거의 최초 1시간에 해당하는 380원이 1시간동안 부과된다(8시 30분부터 9시29분까지 1시간 동안은 몇건을 배달했건 이 금액이 부과된다). 

 

 8시 43분부터 9시 29분 까지는 최초 1시간에 해당하는 금액이 이미 부과 되었으므로 추가로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9시30분부터 9시 59분 까지는 콜 대기 상태이므로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10시부터 10시 8분까지는 배달 수행을 한 시간인데, 이미 앞서서 최초 1시간에 해당하는 시간이 경과했으므로 최초 1시간에 해당하는 380원이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10분마다 60원이 부과된다.

 

 따라서 이 시간(8분)동안 부과되는 보험료는 60원이다. 이렇게 계산된 8시부터 10시 8분까지의 시간제 보험료의 총액은 380원+60원=440원이 된다. 킥보드나 자동차의 경우에도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되겠다.




 이번에는 오토바이로 배달했다고 가정하고 계산하겠다. 

 오전 8시부터 8시 29분까지는 콜 대기 상태이므로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8시 30분부터 8시 43분 까지는 배달 수행 시간이다. 오토바이의 경우 '최초 1시간' 이라는 개념없이 1분마다 27.7원이 부과되므로, 13분에 해당하는 오토바이 보험료는 27.7원×13분=360.1원이다.

 

 8시 44분부터 9시 59분 까지는 콜대기 상태이므로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10시부터 10시 8분 까지는 배달 수행 시간이므로 시간제 보험료는 27.7원×8분=221.6원이다. 8시부터 10시 8분까지 오토바이에 부과된 시간제 보험료의 총액은 360.1원+221.6원=581.7원이 된다.

 

 

 

 당신이 어떤 운송수단으로 배민커넥트 일을 하든, 이런 방식으로 계산하면 본인에게 부과될 시간제 보험이 얼마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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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팅은 이 포스팅이 작성된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이후에 상황변화가 있는 경우 포스팅의 내용이 일부 변경될수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