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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재ㅡ전문분야만 가능?ㅡPart 2

by 부업하는 사사 2021. 4. 26.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블로그 포스팅시 반드시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어도 되는 이유에 대해 마저 얘기하겠다.
바로 하단에 지난 포스팅이 있으니 못보신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2021.04.25 - [부업] - 블로그 소재ㅡ전문분야만 가능?ㅡPart 1




 

 

 2. 전문가란 상대적인 개념

 전문가의 기준이 무엇인가? 해당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어야 전문가일까? 단정지어 얘기할수 없을것이다. 전문가란 말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축구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조기축구회 선수가 축구 전문가이다. 또한 조기축구회 선수에게 는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축구 전문가이다. 즉 본인의 축구 실력에 따라 본인이 생각하는 축구 전문가는 바뀔수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두가지 사실을 알려준다. 

 첫째, 전문가는 앞서 말한대로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본인이 생각하는 전문가라는 수준이 엄청 높다면, 본인은 그 전문가 수준에 평생 오르지 못할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내가 생각하는 축구 전문가는 메시나 손흥민이므로 그들만큼 축구를 잘하게 되면 그때부터 블로그에 축구관련 글을 포스팅해야지' 라고 마음 먹는다고 해보자. 불행히도 이 사람은 이번 생애에는 블로그에 축구관련 포스팅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당신이 죽을때까지 노력해도 메시나 손흥민 만큼의 축구실력을 가질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는 이것이다. 전문가라는 개념은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우리는 우리보다 관련 지식과 경험이 적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블로그를 하면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초보가 왕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다. 당신이 조기축구회 수준의 축구 실력을 가졌다면, 축구 왕초보를 대상으로 축구 잘하는 방법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이다. 당신은 왕초보 이상으로만 축구를 할줄 알면 된다. 결코 당신이 메시나 손흥민 만큼 축구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그러다가 메시나 손흥민처럼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내 블로그 글을 보면 망신당하는것 아니냐고? 당신이 알고있는 축구 잘하는 방법을 당신보다 축구를 못하는 사람에게 가르치는 블로그인데 그게 무슨 망신이고, 무슨 창피할 일인가. 그리고 메시나 손흥민 만큼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축구를  배우기 위해 당신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당신의 글을 읽겠는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3. 왕초보의 입장에서는 전문가보다 비전문가의 설명이 더 이해하기 쉽다.

 학교다닐때 누구나 이런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수학문제를 푸는데 선생님이 설명할때는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간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옆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바로 이해가 되는 것이다.

 

 바로 옆 친구가 수학 선생님보다 수학에 대해 더 잘알고 더 잘 가르쳐서일까? 여기서 말하는 선생님은 전문가에 가깝고, 옆 친구는 비전문가에 가깝다. 어째서 비전문가의 설명이 더 이해가 잘될까

 

 나와 비전문가는 지식과 경험의 격차가 적게 난다. 하지만 나와 전문가는 격차가 많이 난다. 그래서 비전문가의 설명이 더 이해가 잘되는 것이다. 전문가는 해당 분야의 초보가 무엇을 이해 못하는지, 무엇을 어려워 하는지 잘 모른다. 전문가 본인도 예전에는  초보였겠지만, 그 초보에서 벗어난지 너무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전문가는 비교적 최근에 초보를 벗어난 사람이라, 초보의 문제를 전문가보다 잘 파악한다. 따라서 초보자가 이해하기 쉬운 답을 내놓는다.

 

 이제 이것을 블로그에 적용해보자. 당신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내용이 전문성이 떨어질수도 있다. 적어도 당신이 포스팅한 분야에 대해 당신보다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해당분야의 전문가 또는 고수)이 보기에는 그럴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신경쓸 필요는 없다. 당신은 당신보다 초보를 대상으로 포스팅을 한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아닌 초보라면 당신의 포스팅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갈것이고, 그 초보에게 있어 당신의 글은 아주 가치있는 글이 될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당신이 초보를 벗어난지 얼마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신은 전문가보다 초보를 이해시키기 쉽다. 초보의 입장에서 전문가의 글은 어렵게 느껴질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비전문가가 전문가보다 유리한 점이다.

 

 

 

 이제 결론을 내겠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당신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물론 해당분야의 전문가인 상태에서 관련 포스팅을 한다면 나쁠것은 없다. 하지만 전문가여야만 해당 분야에 대해 포스팅 할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전문가도 비전문가 나름대로 블로그 글 작성을 할수 있는 것이며 어떤 면에서는 전문가보다 유리할수도 있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지만 당신이 블로그를 하기 위해 필요한것은 해당 블로그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의 전문성을 갖고 있냐가 아니라, 해당 주제에 대해 어느정도의 관심을 갖고 있냐이다.

 

 전문가가 된 이후에 해당 내용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것이 아니라, 관심 분야를 꾸준히 포스팅 하다보면 지식과 경험이 쌓여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이 순서가 바뀌면 안된다. 비록 지금은 비전문가일지라도 자신감있게 시작하기 바란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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