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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

저작권 허용 범위-픽사베이,미리캔버스,Vrew

by 부업하는 사사 2021. 2. 21.

 

 

 

 

 

 

 

 

 당신이 전자책, 블로그 또는 유튜브 등을 하고 있거나 하려는 사람이라면 저작권 문제에 민감해야 한다. 이중 어느 하나도 저작권과 무관한것이 없다. 별생각 없이 사용한 이미지 하나때문에, 무료라고 사용한 폰트때문에 법적인 처벌을 받을수도 있는것이다. 실제로 이런 문제로 인해 법무법인에서 전화가 와서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경험담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문제는 이런 저작권 관련 규정이 매우 어려워서(내 경우에는 무척 어렵게 느껴졌다), 저작권 관련 내용을 읽어봐도 쉽게 이해가 안가는 것이다. 어디까지는 허용되고, 어디부터는 안되는지가 명확히 이해가 안간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무료사이트의 저작권 범위에 대해 얘기하려고 한다. 이미지와 관련된 사이트인 픽사베이와 미리캔버스, 그리고 유튜브의 영상편집이나 자막과 관련된 VREW사이트를 중심으로 얘기하겠다. 아마 전자책이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하는 분들은 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이하에서 얘기하는 모든 내용은 내 주관적 주장이 아닌, 해당 회사의 고객센터의 답변 내용이니 믿어도 될듯 하다(픽사베이 같은 외국 회사의 경우는 질문자체를 영어로 하고, 답변 또한 영어로 받아야 했기에 조금 애를 먹었다. 번역기를 사용했는데도 힘들었다 ㅠㅠ). 이하에서 설명하는 저작권 관련 규정은 추후 해당 회사의 사정에 따라 지금 설명하는 것과 달라질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저작권 관련 규정이 이렇다는 뜻이니, 이 규정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말기 바란다.

 

 

 

 

 

■픽사베이(http://www.pixabay.com)

 

 

 블로그나 전자책의 본문에 이미지를 삽입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사이트를 모를리 없다. 물론 전자책의 썸네일에 이미지 삽입시에도 이용 가능하다. 무료이미지를 다운받아 사용할수 있는 사이트 중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며, 사진의 종류도 가장 많다. 이와 유사한 사이트는 많지만, 다른 사이트를 이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만큼 이미지의 양이 풍부하다.

 

 

 저작권에 상관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한 이미지 사이트로 유명하지만, 여기서 약간 주의할 점이 있다. 무료인것은 맞지만, 모든 경우에 다 사용 가능한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보통 원하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검색후 "상업적 용도로 사용가능", "출처 안남겨도 됨"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이미지를 다운받아 사용하는데, 이 말때문에 모든 상업적인 경우에 다 사용 가능하다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구체적으로 어디까지가 허용되는지 보겠다.

 

 

 

 

 

 

 

 

 일단 블로그나 전자책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블로그나 전자책의 본문 중간에 이미지를 삽입하거나, 블로그의 썸네일을 만들때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은 식별가능한 모델이나 로고가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지 않는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레드버블, 티스프링, 마플샵 등과 같이 자신이 등록한 디자인으로 제품이 만들어 지고, 그 제품이 판매가 일어날때 본인에게 수수료가 지급되는 POD사이트의 경우에는 픽사베이 이미지를 원본 그대로 사용할수 없다. 즉, 원본 그대로를 사용할수는 없고, 원본 이미지와 크게 다르게 보일만큼 변경시켜 사용해야 한다(색상변경, 텍스트 추가, 이미지 자르기 등은 변경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블로그나 전자책에 이미지를 사용할때는 수정없이 원본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나, POD사이트에 사용시에는 원본 그대로 사용할수 없고 변형시켜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블로그나 전자책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는 부수적인 요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글(text)이 주된 요소이고, 이미지는 부수적인 요소로 인정되기에 수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POD사이트에 제품 등록시 픽사베이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여기서 사용된 이미지가 제품자체의 본질적인 요소이다. 예를 들어 픽사베이에서 다운받은 파도 이미지를 사용하여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이것을 레드버블에서 판매한다면, 파도 이미지는 티셔츠를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구매를 결정지을수 있는 본질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픽사베이 이미지를 블로그나 전자책에 사용시에는 원본이미지를 수정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나, POD사이트에 이용시에는 원본 이미지를 크게 수정해야만 사용 가능하다.

 

 

 

 

 

 

 ■미리캔버스(http://www.miricanvas.com)

 

 

 이미 디자인이 다 되어있는 템플릿을 원하는 부분만 수정하거나 변경하여 사용할수 있는 디자인 툴 사이트이다. 주로 유튜브나 블로그의 썸네일을 만들거나, POD사이트에 업로드할 제품의 디자인에 많이 쓰인다. 네이버 검색창에 미리캔버스를 검색해보면 "저작권 걱정 없는 완전 무료 디자인툴 미리캔버스" 라고 나온다. 하지만 이것역시 100프로 저작권 걱정없이 사용 가능한것은 아니다.

 

 

 미리캔버스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요소(폰트, 이미지, 선, 도형, 사진...)를 2가지 이상 결합하여 만든 디자인의 경우 블로그와 전자책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디자인 요소중 1가지 요소만 사용하여 디자인 할수 없다).

그리고 기존에 있는 디자인 요소에 내가 다른 이미지를 추가했다면, 그 추가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내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 풀어서 얘기하자면, 미리캔버스의 템플릿에 포함된 이미지를 제거하고, 내가 다른 이미지를 그 자리에 채웠다면, 새롭게 추가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사용범위는 내가 확인해야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POD사이트에 제품등록시 미리캔버스 디자인을 사용할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용할수 없다. 레드버블, 티스프링 같은 판매를 목적으로 업로드 하는 POD사이트의 경우에는 미리캔버스 디자인을 사용할수 없다.

 

 

 누군가 그렇게 얘기할 것이다. POD 사이트로 돈을 벌고있는 유튜버나 블로거를 보면, 그들대부분이 "디자인 못해도 된다. 미리캔버스로 디자인 해서 등록하면 된다" 라고 얘기하지 않냐고...나도 그런 유튜브나 블로그 많이 봤다. 고객센터에서 그렇게 사용할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는데, 그 유튜버나 블로거는 무슨 근거로 미리캔버스로 디자인 하면 된다고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요약하자면, 미리캔버스에서 제공하는 디자인은 블로그나 전자책의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POD사이트 같은 판매를 목적으로 미리캔버스의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Vrew(http://vrew.voyagerx.com)

 

 

 Vrew는 유튜버에게 있어서 아주 획기적인 영상편집 프로그램이다. 나는 유튜브를 해본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막을 편집하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들었다. AI가 해당 영상의 자막을 70%정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고 한다. 기존처럼 사람이 일일히 화면을 멈춰가며 자막을 넣는 것에 비하면 이 얼마나 훌륭한 프로그램인가. 게다가 무료이다. 그렇다면 저작권 관련 규정은 어떻게 될까?

 

 

 Vrew 프로그램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지만 않는다면, 개인부터 기업, 공공기관 모두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Vrew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막을 넣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것도 가능하고, 동영상에 자막을 넣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Vrew를 이용하여 자막을 넣어주고 그 댓가(보수)를 받는것도 허용된다. 진정한 의미의 상업적 이용에 가장 가깝다고 볼수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이다.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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